Q. 일기는 왜 쓰는 걸까요?
Q. 브런치 글은 왜 남기는 걸까요?
Q. 책은 왜 쓰는 걸까요?
글쓰는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 보세요.
새로운 관점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1분짜리 칼럼입니다.
- <흥나라흥 글방>
원초적인 이야기를 해봅시다.
글은 왜 씁니까? 정교하게 다듬어 다시 질문합니다. 글은 왜 태어났습니까? 이제 답합니다. 글은 '전달'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나에서 타인으로. 전달하려 쓰입니다. 목적은 전달입니다. 목표는 전달 대상에 따라 다르겠죠. 어쨌든 '전달', 때문에 시공간을 넘어서선 두 명의 존재는 필연입니다. 왜냐? '전달'하려 쓰기 때문입니다. 일기로 치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 둘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치면 조상과 후손 둘입니다. 마케팅 글로 치면 판매자와 구매자 그 둘입니다.
이렇듯 글은 누군가 수신한다는 '전제'가 있기에 쓰는(발신하는) 겁니다.
<흥나라흥 글방>에서 '전달'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는 이유 바로 이겁니다.
때문에 일기 쓰는 겁니다. 때문에 기록하는 겁니다.
때문에 쓸 거면 잘 써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 손은경
당신의 마음 감정 경험 생각 의견 의도 모두를, 클라우드 전송하듯,
'단 1의 손상 없이' 타인에 전달하고 싶다면 '잘' 써야겠습니다.
'전달'에서 시작한 '잘'의 의미는 곧 "손상없이 전달한다" 였습니다.
- '아직도 글쓰기 피드 없어 헤매고 있니?' : 글쓰기 온라인 수업 안내
- [일월일권] 잘 쓰고픈 지성을 위한 독서모임 12월 19일(화) 밤 9시
오늘은 소개가 후방으로 밀렸습니다.
5권 출간 작가이자 글방지기 손은경입니다.
글쓰기 막막했던 이들에게 글쓰기 자신감을 심어,
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얻어낸
저만의 통찰을 나누기 위해 글방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는 오마이뉴스와 네이버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구립 도서관 초대로 어린이 글쓰기 수업 외 여러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