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흥나라흥 글방>의 1:1 글쓰기 멘토쉽으로 만난 이들만해도 똑같이 말합니다.
"마음처럼 표현이 안 되요."
"마음이나 생각에 있는 걸 다 표현 못 하겠어요."
마치 이와 같다고나 할까.
마음은 분주한데 행동이 안 따라줄 때, 꿈에서 나쁜놈에게 쫓기고 있는데 달리기가 더럽게 느릴 때.
내 마음만큼 생각만큼 표현이 안 따라와서 오는 답답함일 겁니다.
내가 쓴 글 보다, 내가 한 표현보다
보여주지 못하겠어서 그렇지.
그럼 왜 그런 것일까.
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글이라는 표현을 못 따라 갈까.
혹시 글쓰기 초보를 위한 글방 강의에서 한 말, 기억하시나요?
'글'이란 '전달'을 위해 존재하고
'쓰기'란 전달을 위해
나의 생각/감정/느낌/경험/지식과 같은
비언어를 모두 언어화하는 과정이다.
그러니까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글이고
전달하기 위해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이
바로 '글쓰기'였다.
<흥나라흥 글방> 강의 일부
* 그래서 언어화 잘 할 수 있어야겠고, 그러기 위해 비언어를 언어로 변환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게 뭐다? 바로 글쓰기다.
작가를 수식하는 의미와 정의하는 뜻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저는 작가를 이렇게 정의했었습니다. 작가란 독자를 위해 대신 쓰는 자라고. 글 좀 쓴다는 이유로.
이번엔 다르게 정의합니다. 무엇이냐?
대략 비언어를 언어로 번역한다고 치면
그동안 글과 표현이 마음이나 생각을 못 따라갔던 건 한 가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언어로 번역(변환)하는 연습 부족. 그러니 답답해 말고
*이해 안 간다거나, 똑 달라 붙어 가르침 받길 원하면 절 찾아주시구유!
그래서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방법 하나 알려드리고 갑니다.
- 언어화 연습법 -
생각, 마음, 감정, 느낌, 경험, 지식, 온갖 사유 따위를 전부 '언어화'해보세요. 키워드만 덜렁 남기거나 명사형으로 마무리 짓는 '메모'는 안 됩니다. 문장 매듭짓는 연습이 안 되기 때문.
오늘 딱 다섯 문장부터 시작입니다!
(참고로 이것을 '글'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언어화' 연습한다는 심정으로 하시는 거예요! 가볍게 딱 다섯 개부터 시작!)
<흥나라흥 글방>
- <흥나라흥 글방> 온라인 강의 : https://www.theheung.com
- 아직도 글쓰기 피드 없어 헤매고 있니? : 글쓰기 온라인 수업 안내
- 첫 책을 쓰더라도, 완성도 높게! : 책 쓰기 수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