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은경 Sep 15. 2020

"옛날 옛날에"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

나이 미상

남겨진 기억이라곤 털끝 만치도 없는 어린 날.

어떻게 태어났고, 태어난 당시 나는 어땠으며, 어떤 행동 나를 우리집 "효녀"로 만들었는지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아 엄마에게 전해듣는 일.


"다른 애들보다 젓가락질도 빨리했어 넌."


엄마로부터 해석된 까닭에 팩트는 알 길 없다만

그녀 기억에만 남아 믿을 수 밖에 없는 그때 이야기.


"옛날 옛날에"

엄마에게 전해 듣는 나의 어린 전래동화.

매거진의 이전글 이런 나도 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