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길 프리마켓은 진행중!!

16년 차 소프지기가 알려드려요~~

by 슈퍼리치

소나무길이 다시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풍경이 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줄지어 서는 파라솔, 테이블....
그 아래 하나둘 놓이는 물건들,
그리고 조금은 설레고 조금은 긴장한 얼굴들.


2026년 소나무길 프리마켓이 다시 시작됩니다.


저는 어느덧

16년째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습니다.
그저 작은 거리에서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물건을 팔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프리마켓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작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프리마켓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프리마켓을 하다 보면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은
이곳에서 생각보다 큰돈을 벌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물건 하나 못 팔고 웃으며 돌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 장사를 해보는 학생이고

어떤 사람은
퇴근 후 취미로 나온 직장인이고

또 어떤 사람은
전국을 다니는 전문 셀러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오늘 대박이에요!"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그래도 사람들 만나니까 좋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소나무길 프리마켓을 만들어 왔습니다.

프리마켓에서 생기는 작은 이야기들

프리마켓에는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용돈으로 물건을 사고
셀러와 가격을 흥정하고

처음 만난 사람들이
물건은 뒷전이고 한참 동안 너스레를 떨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고

길거리 마켓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을
저는 16년 동안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 프리마켓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사람들이 잠깐 머물다 가는
작은 축제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재미있는 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멀쩡했던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하고

바람에 흔들리고 쓰러져 테이블이 엎어지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없어 속상했던 날도 있고
운영자로서 고민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프리마켓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 이것 때문일 겁니다.


어느 날 한 셀러가 말했습니다.

"여기 오면 그냥 좋아요." "재미있어요"

"그냥 놀다 가는 거죠"

그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 16년을 이어오게 만든 것 같습니다.


2026년, 다시 시작합니다

3월 시작하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올해도
소나무길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세워지고
셀러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마 또
많은 이야기들이 생기겠지요.

웃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도 재미있게
프리마켓을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프리마켓이 궁금하시다면
소나무길 프리마켓 이야기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freemarket

올해도 소나무길에서 만나요~~

16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그 길 위에 또 다른 이야기가 쌓이겠지요.

2026년 봄을 시작으로
소나무길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질까요?


전국에 있는 셀러님들~~~~

올해 소나무길에도 한번 놀러 오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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