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에는 꼭 하얀색 침구류를 사용해야 할까?

by 공간지휘자

여행하다 호텔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새하얀 색 침구를 발견한다.


순백색의 하얀 침구는

딱 봐도 깔끔해 보여서

숙소가 청결하다는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운영할 때는

나도 정말 지겹게도 많이 화이트 리넨을 접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화이트 침구의 특징이라면

-깔끔해 보인다

-외주업체에 고온으로 세탁해도 멀쩡하다

-락스를 이용해서 애벌빨래하기 좋다

-내구성이 좋다

이 정도일 것 같다.


그럼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에서도

하얀색 침구류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

답부터 말하면 그럴 필요 없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자체에서

색감이나 인테리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흰색 리넨을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소량으로 세탁하기 때문에 외부세탁 맡길 일도 드물고

기껏해야 세탁방에서 세탁하거나 집에 가져가서 하기 때문에

세탁공장처럼 고열로 살균세탁 하지도 않는다.

잦은 세탁으로 흰색 호텔 전용 리넨보다 내구성은 떨어지겠지만

숙소 공간에 맞는 색감으로 침구를 선택하는 게 낫다.

3-4 배수 여유 있게 구매해 두면 베딩 할 때마다

숙소의 느낌을 새롭게 가져갈 수도 있다.


주의할 게 있는데

무늬가 있거나 색이 있는 침구류는

자칫하면 락스를 쓰다가 색이 빠질 염려가 있어서

심한 오염은 애벌빨래가 힘들다.

웬만한 오염은 세탁방이나 집 세탁기로 충분하지만

심한 오염이 있으면 눈물을 머금고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이 좋고 그른지는 단정 짓기 어렵지만

에어비앤비는 일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와는 다르게

숙소의 사진과 이미지, 분위기로 고객을 끌어당겨야 하기 때문에

침구류 또한 인테리어고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무턱대고 화이트 리넨은 할 필요가 없다.



게스트하우스 운영 할 때에는

침구가 더럽혀질까 봐 조마조마했다.

애벌빨래하기 좋긴 하지만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빠른 세탁작업을 위해서는 간소화되었으면 했다.

지금 에어비앤비는 생각보다 침구류 품질도 좋고

세탁을 했을 때 세탁이 안 되는 일은 드물었다.

만족스럽다 지금까진.


올해에는 더 예쁜 숙소들이 나타날 거고

더 많이 기록하고 찾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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