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양도받을 때 권리금, 달란 대로 줘도 될까?

요즘 들어 거품이 가득한 권리금에 대한 푸념

by 공간지휘자

요즘 에어비앤비 숙소 양도건들이

온라인을 가득 채운다.

좋은 지역에서는 높은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는데도

빠르게 양도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은 매물 자체가 없을 정도로

부동산가격도 오르고 외국인여행객이 많은 시기라서

활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양도매물을 관찰할 때

권리금은 과연 얼마까지가 적당한 걸까?

어디부터가 '과하다', '너무 높다'라고

어디까지가 '오 괜찮네'하는 정도일까?


먼저 권리금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권리금은 해당 매물에 대한 영업 권리로

적절한 숙박업 합법매물을 찾는 리소스,

양도숙소에 투자한 시설 투자금,

양도자가 그전 양도자에게 주었던 권리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지금은 귀하디 귀한 양도매물이라서

프리미엄이 붙는 건 이해하지만,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알지만

요즘 매물은 보면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

운영기간 내내 권리금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전 사람에게 권리금으로 주었던,

또는 내가 시설투자한 금액을 '고스란히' 보전받기를 원한다.

내가 이 정도 투자했으니 나도 이 정도는 받아야 지란 생각.

왜 감가상각비는 계산하지 않는 걸까?

그들이 투자했던 그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값어치가 낮아진다.

공사비도 꾸준히 오르고 있고 새것이었던 집기도 사용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에어비앤비라는 것은

주택임대차계약에 해당되어 2년 또는 최대 4년까지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단기간' 가능한 사업이다.

권리금을 주었다면 n/기간으로 계산해서

매월 지출로 잡고 상환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권리금이 잡혀있는 매물이 있다면

그 권리금이 왜 그 정도 발생했는지

꼭 물어보고 계산해 봤으면 좋겠다.

타당한지, 이 권리금을 주장할 만큼

이 숙소는 운영이 잘 되고 있던 숙소인지.

깎을 수 있다면 깎으면 좋고.

진짜 할 사람이라면, 진짜 양도해야 할 이유가 명확하다면

권리금은 조금이래도 깎아지기 마련이다.


에어비앤비를 운영할 수 있는 기간과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도 투룸 정도의 에어비앤비 적정 권리금은

많고 많아봤자 2,500만 원이 적당해 보인다.

그 이상의 매물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에어비앤비는 꼭 홍대, 명동에서 시작해야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