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연민

남의 글에 기대어

by 수필버거

"문제는 '작가의 고뇌'처럼 보이는 이런 일련의 자기 연민, 또는 잡념들이 아주 달콤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오락보다 더 재미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스스로의 불행을 과장하며 즐기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한 불행들을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실행하는 것 말고, 그저 불행해하는 것 말입니다."

-송지나 작가-


드라마 모래시계를 쓴 작가 송지나의 드라마 작법 강의 파일을 보다가 저장했던 글이다. 몇 해 전이다.


어디 글쓰기만 그럴까.

자기 연민은 사람을 주저앉혀 고이게 만든다. 화학적으로 고인물은 썩는다.

차라리 후회가 나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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