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표현력과 소프트웨 능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모바일 컴퓨팅 파워의 흐름에 있어서 디스플레이의 표현력은 그동안 좁은 색상 재현 영역에서 머무른 sRGB의 시대였다. 물론, PC 모니터들 대부분은 광색역(wide color gamut)의 시대로 돌입한 지 오래다.
TV의 색표현능력도 UHD라고 불리우던 시대를 넘어서 광색역의 시대로 돌입하려 한다.
색공간(Color space)은 크게 Wide gamut RGB, Adobe RGB, sRGB로 구분되며, 각각의 크기는 나열된 순서로 색 표현력을 가진다.
sRGB는 HewlettPackard와 MS가 공동 제안한 표준규격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웹 그래픽들의 대부분 이해당 규격에 해당된다. 또한, 대부분의 일반적인 모니터들도 sRGB로 표현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현상소와 프린터들 역시 sRGB 컬러 스페이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rintfile들도 대부분 sRGB형태로 사용된다.
다만, sRGB들 대부분이 웹디자인에서는 유용하지만, 사진 작업이나 프린트 작업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sRGB는 CMYK의 색 영역을 축소시켜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쇄 시의 CMYK색분해 시에 시안 잉크를 75~85% 정도 표현한다고 보면 된다.
Adobe RGB는 1998년에 Adobe에서 제안한 규격인데, CMYK로 변환되는 RGB파일을 편집하는 형태로 매우 효과적이었다. 출력이나 프리프 로세스 작업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HDTV용 색역에 기초한 SMPTE-240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CMYK프린트나 RGB슬라이드 필름 출력 등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화면으로 보는 RGB와 CMYK는 색공간이나 사용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변환 시에 Gamut Warning Area의 확인으로 이를 조절한다.
그래서, 인쇄를 고려한다면 JPG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색을 알고 있는 디자이너라면 다음과 같은 작업에 대해서 진행된다. 작게는 소프트 프루핑(Soft-Proofing)이라는 출력장치의 색이 물리적으로 표현하기에 좁기 때문에 그 색차를 극복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된다.
( 개인적으로 소프트 프루핑을 한 경우에는 인쇄 업체에 프루핑 작업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은 대부분 업체에서 해당 작업을 진행한다. )
1. 모니터 CMS를 잡고
2. 포토샵 working space와 이미지의 profile을 일치시키고
3. 작업 시에 adobe RGB로 작업을 하며
4. Level조정을 실시하고
5. Print file은 sRGB로 보내지지 않은지 확인하며
6. CMYK모드에서 gamut Warning을 확인한다.
7. CMYK변환 후에도 이미지의 변화를 확인하고 수정하며
8. Final Data는 EPS로 전달되는지 확인한다. (어쩔 수 없이 JPG로 하더라도, CMYK 파일 첨부를 한다. )
9. 그리고, 마지막으로 total ink값을 확인한다. ( white : 5% 이상, Black 290~305 ) 그러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사진일 경우 암부를 높게 잡으면 전체적으로 어둡게 인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색을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고려될 사항들이 많았다. 문제는, 과거에는 디스플레이가 sRGB 만 지원했는데 AdobeRGB급이거나 광색역 모니터를 넘어서고 있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역시 해당 영역으로 돌입하면서 이번 갤럭시 S8에서 문제가 일반화된 것이다.
물론, 갤럭시 노트 S7에서도 문제가 되어야 하는데… 발화 문제로 관심이 더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하여튼 이제 모니터는 실물과 모니터 화면 출력물의 색상을 모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이 색 표현력은 매우 중요해졌다. DSLR을 가지고 있다면 AdobeRGB와 sRGB의 선택을 잘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AdobeRGB급 이상부터는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이라는 작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보통, 캘리라고 부르는 작업이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7에서도 이러한 광색역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화면들이 장착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스튜디오, 2016년 이후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가 이러한 P3급 광색역 디스플레이들이 장착되었다.
슬프지만, 이 문제는 인쇄를 하는 위의 소프트 프루핑이 필요한 상태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각 디스플레이별로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하는 작업이 필수가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초기에 이런 광색역급 모니터가 출시될 때에도 동일한 이야기를 들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이 이 문제를 해결할 소프트레이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일한 이미지를 윈도에서 포토샵으로 보는 것과 일반적인 웹브라우저(IE)에서 볼 때에 다르게 보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마지막 결론을 정리하자면 그러하다.
이제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P3급이라고 불리는 광색역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sRGB 색 영역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들을 sRGB와 광색역을 구분해서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에 비해서… 갤럭시의 콘텐츠들은 모든 영역을 표현하는 P3 광색역 기준으로 모두 보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채 도과 과장되고 왜곡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갤럭시 S8을 가진 사용자들은 ‘설정’-‘디스플레이’-‘화면 모드’에서 프리셋 값을 정하기를 바란다. 화면 최적화를 하거나. 기본인 sRGB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완벽에 가깝게 애플은 이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애플 시절부터 준비된 애플의 이러한 컬러 매니지먼트 능력은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컬러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과거 애플은 출판 편집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었고, 색표현력이광색역급까지 진화된 현재의 상황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색감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그냥 무시해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향후 해당 영역에 대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을 해야 합니다. 당연, 화면 컬리브레이션이 되는 서비스를 받거나, 조절하는 앱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모든 모바일 단말기를 공장에서 다 세팅할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각 판매소에서 P3급 색 표현력을 가진 안드로이드 폰들은 무료로 캘리브레이션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누가 먼저 이 서비스를 시작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