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헬스케어 산업을 당분간 안하는 이유...

이제 지쳤다. 그리고, 당분간 계속 어려울 것이다.

by 신현묵

나름 오랫동안 헬스케어 산업의 영역에서 이런일 저런일등을 경험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된일은 별로 없고, 대부분 실패로 끝난일들만 많이 겪었다는...


의료기관내부에서 일을 만들어서도 해보고,

정부의 R&D자금을 기획부터 실제 실행까지, 해외 비즈니스와 보험회사, 제약회사등과의 연계까지..

나름 해볼만한 것은 다 해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한국에서만 안하면 된다!


그렇습니다.

슬프지만. 아주 특이한 의료 서비스 체계와 보험체제, 왜곡되어있는 신뢰관계, 기승전 '의료비 절감'만 이야기하는 정부의 이야기, 의료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의사가 아니면 별로 '대우'없거나, 말 막하는 초보 의사부터...

좋은 분들도 많고, 의지가 강한 분들도 많으시나...

한국에서는 아닌것 같다는...


그래서, 요즘 하는 헬스케어 관련 일을 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한국'에서만 안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한국적인 특이사항과 문제점,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거나... '돈'과 '모델'을 명확하게 구분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동안 경험한 실패경험에 대해서 가능한 많이 이야기하려 애쓰죠.


그래서인지,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계신분들에게 제가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하지 말라는 소리만 하니까요.

이 부분은 반성해야하겠습니다만...

사실, '하세요'라고 이야기할 만큼 쉬운 분야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당분간'입니다. ~.~


데이터 중심으로 세상은 동작하기 시작했고,

정보를 다루는 분야가 결국, 모든 분야를 지배하고 통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격과 기득권으로 움직이던 시스템이 가장 먼저 붕괴될 영역이..


헬스케어 영역과 보험, 금융의 영역이기 때문이죠.


IT업체가 의료기관과 보험, 금융을 하위 기능으로 거느리는 구조로 진행될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아~ 물론. 당분간 한국만 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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