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현묵 Sep 17. 2017

창업을 하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10가지!

쉽고 간편하게 돈 많이 버는 방법은 없다!

하나. 직원 급여를 최저로 주면서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는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싼 급여는 적당한 사람, 적당하게 일할 사람들만 모이게 하고, 적당하게 이동한다. 자신이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지, 정말 돈을 버는 모델인지 다시 점검해라. 직원 급여를 최저로 계산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사업화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업은 놀이가 아니고, 직원도 노비가 아니다.


둘. 직원은 동료가 아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동작하고, 사장 혼자 다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이 필요한 것이다. 직원이 아이디어를 짜고, 직원이 일을 만들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직원은 사장이 만들어 놓은 프로세스에서 자동화된 패턴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직원은 정당한 급여, 정당한 근무시간, 정당한 업무환경에서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셋. 직원은 쉽게 뽑으면 안 된다.


이익과 수익, 매출을 고려해서, 한 명의 직원이 충분하게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이 정의가 되었을 때에 뽑아야 한다. 업무가 정리되지 않았고, 업무를 만들어 나가는 순간이라면 창업자가 아직 구성 정의가 안된 상황이다. 그 순간에 괴롭다고 직원을 뽑으면 그 순간 낭비가 시작된다.


넷. 직원과 굳이 어울려서 놀 필요 없다.


사장은 업무를 만들고, 매출을 끌어올리고, 고객과 접점에 있는 사람이다. 직원과 어울려 놀 생각이라면, 사업 때려치우고, 커뮤니티에 가서 놀아라. 돈 쓰면 놀아줄 사람 많다.

충분하게 돈을 벌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이 동작하고 있을 때에 놀아도 된다. 매출이나 이익이 잘 나오고 있지 않는데 직원과 놀지 마라.


다섯. 회사 규모가 성장하면 처음 뽑은 직원도 내보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저것 다하는 직원이 필요한 시기가 있고, 하나만 전문적으로 잘하는 직원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 이 시기를 잘 구분 못하겠다면, 그것이 가능한 사람을 별도 관리자로 뽑아야 한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그 순간 그 상황에 맞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일곱. 친구나 후배를 뽑았다면, 초기에만 일을 시키고 자리가 잡히면 내보내라.


업무는 냉정하고, 일은 그 사람이 책임지도록 모델이 잡혀야 한다. 인정에 끌려서 싫은 소리 못할 것 같으면 사업을 때려치워야 한다. 친한 사람은 초기에는 좋은 것 같지만, 자리가 잡혀나갈 때에는 가장 성가신 존재가 된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때 돈 낭비하는 것은 괜찮지만, 초기나 자리 잡을 때에 정말 돈 없을 때에만 사용해라.


여덟. 단!, 가족과 친구들끼리 사업을 하려면 규모가 작은 일을 해라!


몇 명의 직원으로도 충분하게 비즈니스 모델이 동작한다면, 가족과 친구들끼리 해도 된다. 


아홉. 가장 나쁜 사장은 급여가 밀리는 사장이다!


인심 좋고, 착한 사장 그런 것 없다. 급여가 밀리는 사장이 가장 나쁜 사장이다.


열. 사업은 목숨 걸고 하는 것이며, 매출 100억이 되어도 사장이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영업에 자신이 없다면, 사장을 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90% 이상의 매출을 사장의 힘으로 만들어 낸다. 그리고, 나머지를 조직과 프로세스로 커버할 뿐이다.

사장이 영업을 목숨 걸고 할 정도가 아니라면, 사업하지 마라. 사업은 장난이 아니다.

이전 20화 스타트업, 창업에 어울리는 사람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