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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Nov 15. 2017

디지털 헬스, AI, 사업화하려면?

시작부터 글로벌로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AI 쪽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연구를 통해서 디지털 헬스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이나 비즈니스를 안착시키려면 절대 로컬에서 시작하면 안 됩니다.


한국의 헬스케어 상황은 범지구적으로 매우 갈라파고스적인 환경이며 그 어떤 케이스로도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만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단편적으로 의료영상정보를 인지하고 암세포를 찾아내고, 특정 질환에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한다고 하더라도, 의료수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의료수가를 만약에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익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잊어버린 것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AI 관련 기술은 시작부터 글로벌 기준으로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최소한 실제 비즈니스가 동작하는 국가나 체제에 맞는 데이터나 체계들, 트레이닝 데이터 셋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디지털 헬스와 AI사업을 하려면 최소한 관련된 국가의 의료기관과 협업해서 AI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 될 것입니다.


고로.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AI를 연구한다는 것은 연구 가능성 정도만 얻는 것으로 끝을 내고, 실제 경험과 모델은 해당 국가이거나 글로벌하게 진행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한다고 해도, 수익성도 사업성도 나올 수 없으며,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뒷받침도 얻어내기 어렵습니다.


고로...


지금 부터라도 헤드쿼터를 미국으로 옮기시기를...


아니면, 


일본이나 중국으로 점프하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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