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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ug 09. 2018

스타트업 대표들이어 폼을 내라!

과소비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폼을 내라는 것이다!

사업이라는 것이 그러하다. 내일 당장 돌아올 어음이나 소진해야 할 자금이 10만 워 부족해도 파산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자산 수천억 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일 당장 지불할 돈 100만 원이 없으면 파산하는 것이다.


사무공간이나 주변 공간을 멋진 인테리어로 꾸미기보다는 이쁘고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이미 멋을 부린 공유공간으로도 충분하게 폼을 낼 수 있다.


실리콘밸리는 공짜로 쓸 수 있는 창고가 있어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여유가 넘치는 사회이지만, 한국은 그러하지 못하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창업공간보다는 위 워크와 같은 공유공간이 주는 풍족하고 무언가 갖추 어진듯한 공간의 가치는 일하는 사람을 풍족하게 합니다.


스타트업은 멋진 동료들을 구인하고...

그 멋진 동료들과 풍족한 공간에서 비전을 가지고 미션을 실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멋진 양복 하나 이상은 꼭 구매해서 멋을 부리시고,

후줄근하게 다니지 마세요!


최고급 승용차는 아니지만, 최소한 발이 될 수 있는 날렵한 승용차도 폼나게 몰고 다니세요.


만날 사람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데...

움직임이 빨라야죠.


그리고, 서울의 강변 북로와 88의 러시아워에서 개인 공간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언가 자신이 속한 집단내에서는 해소할 수 없는 어려움...

무언가 자신이 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단...

무언가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치에 대한 판단...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된 무언가...


스타트업은 가난할 수 있지만, 궁핍하지는 않게 해야 합니다.


최소한 공유공간에서 속도감 있게 움직일 수 있는 시드머니는 챙기시고...

동료들에게 최소한의 안전과 안정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유공간을 찾아가세요.


제가 처음 창업하던 시절에는...

친구 자취방에서 컴퓨터 3대로 시작했고....

싼 사무실을 얻기 위해서...

정말 허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의 오피스텔을 찾아다녔습니다.


20대의 젊은 사람들이 출퇴근하기 꺼려하는 그런 분위기의 공간요...


인터넷도 128kb 전용선에 월 15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보증금 2000에 월 100만 원 12평 오피스텔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싼 이유가... 건물이 부도나서.. 오락가락하던 그런 곳이었죠. )


저는...


스타트업이 너무 궁벽하고, 어렵게 사업을 시작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간, 좋은 시설이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죠.


이 글을 읽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라면...


지금 당장 답답한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은 폼나는 양복을 한벌 사러 가시거나...

차가 없다면...

나 만의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를 하나 계약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휴가도 과감하게 다녀오세요.

잠시 하루이틀 업무에서 빠진다고 큰일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잠시 머리를 식히고...

판단을 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여러분!!

스타트업 대표인 나를 믿고 일하는

동료들에게 폼을 내세요!

나를 믿고 일하는 투자자와 협력업체들에게 폼을 내세요!


내 얼굴에 자신감이 흘러야...

그들이 나를 믿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스타트업 대표 여러분들!!!

그리고,

스타트업 종사자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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