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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Sep 22. 2018

착한 사람이 될 필요없다.

자기 주장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난리가 나도 좋다.

남이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사람이라는 강박관념이 있다.


'착한 아이 증후군'에 대해서 한국 사회는 매우 민감하다. 나이를 먹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를 물고 늘어지거나, 가식적인 결정을 하기 위한 태도를 은근하게 많이들 보인다. 한국의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매우 좋아한적이 있다.


사실, 대기업이나 특정 도메인의 직업군은 이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디어보다는 종속적이고, 생각보다는 무비판적인 태도가 더 중요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대기업'에서는 착한사람 형태의 직원을 많이 고용한다.


오너의 부정, 대기업의 부정적인 업무행위, 카르텔로 구성된 사업의 형태에 대해서 비판하지 못하고, 남의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직장인이 되는 훈련을 너무도 잘 받은 한국형 인재들은 정말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회의 시간에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자기 주장을 옳다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현재 필요로한 인재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며, 자신의 고집을 꺽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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