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와 모바일, 의약품 배송으로 인플루엔자 대비!

미국에서는 독감을 집에서 해결함!

by 신현묵

https://www.hhs.gov/

미국의 보건 사회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OTC(Over The Counter Drug : 약국이 아닌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제도) 형태의 인플루엔자 진단 Kit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감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빠르게 진단키트를 사용해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모바일 기술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고, 타미플루와 같은 의약품을 처방받아서 의약품 배송을 통해서 집에서 처리가 가능한 모델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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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독감이 대유행될 경우에 응급실에 해당 환자들이 몰리면서 오히려 감염이 극도로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들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에 대비해서 적당한 유통기간을 가진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고열이나 근육통, 기침과 같은 반응에 빠르게 집에서 대처가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필요한 진단키트를 근처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진단키트로 집에서 인플루엔자를 검사하고, 양성반응에 대한 진료와 약 처방을 모바일로 받고, 바로. 환자는 격리 상태로 본인이 들어가면서 배송된 약을 복용하여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자는 것입니다.


매우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보건의료체계가 되는 형태로 진화하는 미국의 의료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TC형태로 진단키트들이 계속 추가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진단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집에서 진단, 처방, 약 복용까지 환자 본인의 격리 상태로 처리가 가능하며, 본인이 알아서 격리하는 형태를 취하므로 전염병 확산을 방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게 됩니다.


한국과 같은 배송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긴급 배송( 오토바이 배달? )을 취한다면 수시간 내에도 처리가 가능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우려를 하게 됩니다.


먼저, 독감은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소아나 고령의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에 대한 위험 환자에 대한 우려를 할 수 있습니다만, 모바일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단계에서도 충분하게 체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의료체계는 현시점에 매우 유용한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1. 진단 키트가 OTC형태로 편의점에 나올 수 없고.

2. 원격으로 진단/처방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3. 가장 중요한 의약품 배송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의미 있는 의료서비스들이 확대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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