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쉽게 망하는 이유가 잘 설명
골목식당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장사를 시작해서, 고객에 대한 고려도 없고, 시장에 대한 분석도 안 하고, 서비스나 기본적인 품질에 대한 기초적인 접근도 없이 대부분 사업을 시작한다.
그들이 장사를 지속해도 될 것인가에 대해서 백종원 씨는 계속 지적한다.
대부분의 지적사항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는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첫 번째. 기본적인 품질과 장사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두 번째. 음식장사의 기본인 '청결'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어떤 장사를 시작했다면, 그 장사가 잘되는 집을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면서 연구하라.
네 번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라.
다섯째. 음식장사라고 이것저것 다 만들지 말고, 정말 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하라.
여섯째. 사장과 동료( 보통 부인이거나 남편, 가족 )가 적은 숫자에서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범위를 계산하라.
일곱째. 내가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을 하지 말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여덟째. 맛이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필요하다면, 머리를 조아리고 배워라.
아홉째. 간과 쓸개 따위는 버릴 각오를 하라. 당신은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열 번째. 기본을 다 갖추어도 안될 수 있다. 그게 장사다.
스토리상 분통 터지는 사람들이 나오거나, 악마의 편집으로 보이는 장면들도 보이지만, 골목식당을 보면서 분명하게 깨닫게 되는 것은...
정말로 준비 없이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로 준비 없고, 연구 없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준비나 연구가 적었다면, 주변의 조언과 생각, 동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기 바란다.
그리고, 준비도 안되있는 상황에서 대표가 사업이 아니라 폼만 잡고, 가오잡기 놀이에 바쁘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업을 취미처럼 접근하고 있는 경우이다. 정말로 많이 보이는 패턴이다.
창업자들 중에는 취미에 가깝게, 자기가 좋아하는 즐거움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그 창업자들에게 충분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기반으로 내가 아닌, 고객의 즐거음을 높이는 도구를 만드는데 사용하지 않는다.
사업을 시작했다면, 내가 아닌 고객과의 접근 방법,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해야지, 자신만의 즐거움을 추구하면 안된다. 그건 사업이 아니고 놀이게 가깝다. 그 놀이에 투자자나 동료들을 끌어들이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기본은 지켜라. 그것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성공으로 가기 위한 길이고,
지금 당장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다음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