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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Dec 27. 2018

스타트업, 지분을 주고 엑셀레이터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

결국, 선택의 문제...

스타트업 초기에 엑셀레이터에게 주는 지분을 아까워해야 하는 것인지, 그들을 받지 않고 그 후에 VC들에게 합당한 지분율과 투자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사실, 이 고민은 매우 행복한 고민에 해당된다. 


스타트업이 엑셀레이터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금전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언제나처럼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가능하면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지분이라는 것은 사실상 회사의 운영권과 성공했을 때의 가장 큰 수익을 보장받는 것이기 때문에, 성공을 위한 투자라는 형태로 생각한다면, 이것은 가능한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엑셀레이터가 필요한 상황인지에 대해서 내부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첫째. 스타트업 초기의 이슈나 문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형태로 가지고 갈 경험 있는 파트너로 존재하거나, 창업자가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굳이 받을 필요는 없다.

둘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자와 동업자가 제품 개발에만 신경을 쓰고 싶고, 행정이나 기타 다른 경험적인 서비스에 대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자면, 굳이 받을 필요는 없다.

셋째. 아이디어가 시장에 선을 보일 때에 주변 생태계의 도움과 네트워크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받는 것이 좋다.

넷째. 재원과 자본을 끌어드릴 만한 네트워크이나 피칭, 데몬스트레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굳이 받을 필요는 없다.

다섯째. 단시일 내에 직원이나 조직원들이 급가속하여 확대되는 것이 필요로 하는가? 그렇다면. 받을 이유가 있다.


결론은 그러하다.


경험이 풍부하고, 네트워크가 잘 갖추어진 엑셀레이터에게 지분을 주고 도움을 받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것이다.


필자가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스타트업 초기의 백만 원이라는 자금은...

스타트업이 왕성하게 비즈니스를 동작하고 있을 때에 1억의 가치보다 더 큰 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분이라는 것이 그러하다.


IPO를 수행해서 주식시장을 통해서 이익을 실현한다는 것을 보이거나,

대형 기업에 M&A가 되면서 소유권을 인정받는 경우에 의미 있는 것이 지분이다.

그리고, 회사를 의미 있게 끌어가기 위한 회사의 경영권에 해당이 되는 내용들이다.


스타트업의 성공을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은 기업가에게 매우 중요한 선택에 해당된다.


그리고, 행복한 고민이다.


엑셀레이터가 관심을 가진다면, 대화를 많이 나누어 보고, 

창업가의 생각이나 가치, 도전의 방법에 대해서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기를 기대하자.


엑셀레이터들은...

창업가들을 서포트하고, 스타트업이 속도를 내고, 성공을 통해서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최선의 가치를 두는 것이 그들의 주된 비즈니스 목표라는 것이다.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것 나쁘지 않다.

도움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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