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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l 02. 2019

부하 직원을 효율적으로 혼내려면...

제반적인 요건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유능하고 훌륭하고 성격 좋은 사람들로만 조직을 세팅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조직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느 것 하나를 포기하거나, 리소스의 문제로 적절한 인력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완전하지 않은 조직의 조건 중에서 관리자가 부하직원의 업무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혼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업계 표준의 연봉과 대우를 해주고 있는가?

둘째. 내부의 HR정책 및 인사에 대한 합리적인 단계를 수행하고 있는가?

셋째.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끊임없이 유용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3가지 조건에서 하나라도 빠진다면, 효율적으로 부하직원을 혼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냥, 중간관리자의 개별적인 능력과 모범적인 자세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을 통한 관리를 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전제조건이 만족한다는 경우를 감안하고 다음과 같이 정리하겠습니다.


하나. 1대 1로 잘못을 지적해야 함.

둘. 업무를 중심으로 설명해야 함.

셋. 비판은 짧게. 5분을 넘기지 말 것.

넷. 관리자의 목소리는 평소의 톤을 유지할 것.


하지만, 더 중요한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해당 부하직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기를 원할 때에 해당 스텝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보내려고 하거나, 팀에서 제외하려고 한다면 굳이 이런 식의 원칙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근태와 관련된 문제이거나, 회의시간에 지속적으로 지각을 하거나, 보고 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굳이 '더 이상 관리'가 무의미하고, '혼내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그냥, 적당한 시기에 빠질 수 있도록, 업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혼내는 부하직원은

나름 애정이 있고, 수정함으로써 발전적인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사람들에게나 하는

호의적인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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