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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l 20. 2019

'결제', 어떤 서비스가 시장을 선도할까?

정말 많은 '결제'의 영역들이 존재한다.

생각보다 우리는 수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수수료'를 처리하기 위해서 많은 수단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작은 규모의 '결제'이든, 큰 규모의 '결제'이든 '신뢰'할 수 있는 수단들에 대해서 본격적인 시장 다툼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신호탄은 각 포탈이나 스타트업들이 달려들고 있는 '영수증'이거나 '고지서', '납부서'와 같은 형태의 자료들을 받아들이고, 이를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수단들을 통일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결재'서비스를 포괄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들을 커버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할까.


다음의 예들을 들어보자.


첫째.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수천만 원, 수억 원의 결제를 신뢰도 있는 '트리거'를 통해서 서로 상호 확증 보증된 상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가?


둘째. 자동화된 무인기 등에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 다음에, 특정 4자리 숫자이거나, 결제를 승인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셋째. 이미 결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결제된 금액에 문제가 있거나, 상호 확증된 결과물에 대해서 이의를 표시하고 환불처리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가?


넷째. 신뢰도가 높은 상태에서 '카드'를 열어두듯이, 내 행위정보가 명확하게 인지된 상태에서 결제 단계가 상호 확증되는 것을 인지하고 신뢰도 높게 처리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가?


다섯째. 꽤 많은 결제가 필요하거나, 자동으로 월 단위, 주 단위, 행위 단위로 결제되는 것에 대해서 '신뢰'도 높게 인지할 수 있는 단계에서 처리가 가능한가?


여섯째. 문제가 정말 있다면, 수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해당 결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이것에 대한 진행에 대해서 재조정이 가능한 것인가?


일곱째. 기존의 종이나 영수증과 같은 도구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 관찰,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가?


여덟 번째. 이러한 '신뢰도'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료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의미 있는 형태로 관리가 가능한 신뢰도를 확보했는가?


아홉 번째. 나의 신뢰도에 따라서 결제의 수단의 복잡도나, 간략화된 절차 등이 강화되고, 이에 따른 서비스의 승급이거나, 신뢰도가 곧 중요한 거래의 단계로 인지되는 형태로 진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가?


열 번째. '결제'라는 단계 자체를 '신뢰'로 커버할 정도로 유의미한 서비스로 표현이 가능한 것인가?


제가 생각하는 '향후 결제 시장을 선도할 서비스'의 중요한 사례들을 끄적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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