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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l 20. 2019

직장생활은 열정이 아니다.

열정을 가지는 것만큼 실망도 크게 느낀다.

회사 생활과 프로젝트에 '열정'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고,

실제 그렇게 불태우거나,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의미'가 잘 달려 나가면 좋겠지만,

실제 그 '의미'가 무의미해질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기력해진다.


'열정'으로 시작한 일들이...

'무기력'으로 돌아오거나...


체념에 가까운 것으로 돌아올 때가

가장 슬픈 결과물에 해당된다.


.

.

.


직장생활은...

'열정'을 뿜어내는 장소가 아니다.


시스템이 되어야 하고,

프로세스의 한 부속품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열정'이라는

순간적인 기폭제는 당장의

무언가는 이룰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결국..


그 사람에게서 다시금 만들 수 없는

한번 소모되면

다시 만들 수 없는 에너지에 해당된다.


.

.

.


'열정'이 아니라...

'냉정함'을 기반으로


직장생활이 되어야 한다.


각자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냉정하게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 '일'을 오래 하더라는...

그리고...


'승자'가 되더라는...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기업이든,

조직 내에서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든,

포기당하던...

그것은...


대부분 '열정'을 소모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현상들이다.


.

.

.


회사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

점점 더 힘들어진다.


'의미'를 두지 않고...

그 간극을 '월급'으로 바꾸고...


각자의 삶에 충실한

직장인의 도로써 삶을 사는 것이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그게 잘 안된다. ㅎㅎ


슬프지만...


'의미'가 없으면...

'열정'도 없다.


.

.

.


이 시대의 개발자들에게...

'열정'과 '의미'를 제대로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스타트업 대표들이나

중소기업 대표들...

그리고, 대기업의 오너들...

매거진의 이전글 폰(Pawn), 가장 약하지만... 강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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