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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과급은 '해열제'가 아니라 '독약'이다.

성과급 자체의 기본 전제조건은 직원을 신뢰하지 않아서이다.

by 신현묵

특정한 업무나 특정 결과에 대한 '성과급'을 활용하는 방법은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쓰디쓰고, 조직의 문화를 망가트릴 수 있는 '독약'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성과급'을 주겠다고 공언한다고 해도...

직원들이 일을 더 많이 하거나,

일을 더 잘하고 싶은 결과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적인 결론이다.


그리고,


성과급이라는 것 자체의 '조건'은...


'직원은 최선을 다해서 일하지 않는다'


라는 전제조건을 두고 만들어지는 것이며.

'직원들을 낮춰보는 관점'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이 관점은 '개발자'에게는 최악의 선택이다.


스타트업,

특히.. 서비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을 시기에...

'성과급'에 대한 대표의 말 한마디는...


조직의 문화와

신뢰관계,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역효과가 나타나며...


사실상...

약속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KPI를 구분하기가

매우 모호해진다.


특정 기능을 만들었던 개발자 혼자

다 했다고 볼 수 없으며,


특정 기획을 혼자 다 했다고 볼 수 있고,

특정 영업을 그 사람만이

해내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에게는...


'성과급'은

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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