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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부서간 갈등은 '신뢰'의 문제...

각자 서로 할 일을 하면 된다. 서로 비교하면 안 된다.

by 신현묵

어떤 팀이

어떤 팀의 '아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마케팅, 영업, 개발과 운영 등의 업무를 기준으로 본다면 위에서 '정의'한 것이 맞다.


기업에서 직무를 구분하고,

그 구분에 따라 사람과 조직을 따로 구성하는 이유는...


각자의 역할과

각자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자의 '전문성'이 존재한다.


다만...


스타트업의 특성상...


비즈니스 환경이 제대로 디자인되지 못하거나,

영업할 수 없는 환경,

개발을 꾸준하게 할 수 없는 이유 등의

각 전문 영역에서 설명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성과'와 'KPI', 'OKR'이 달성되지 않을 수 있다.


서로 믿고 신뢰하는 수밖에 없다.


타 부서의 '전문성'에 대해서 알 방법이 없으므로,

그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문제에 대해서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각자와

각 부서의 역할에 대해서


서로 신뢰하라.


그리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라.


물론...


영업은 책상에 앉아 있지 않고,

매번 늦게 나오고, 일찍 퇴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영업은 출근 전에 고객을 만났고,

퇴근 후에도 고객을 만나고 있다.


또한,


기획이나 마케팅 활동이 적고,

성과도 안 난다고 푸념하지 마라.


쥐어짠 예산으로 최대한 가치 있는 곳에서

마케팅과 기획활동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이다.


개발자들이 앉아서

키보드만 뚝딱거린다고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해하지 마라.


잘못 만들어진 레거시 시스템 커버하고,

신규 서비스 만드느라, 아무 생각이 없다.


.

.

.


하지만,


이것을 조율하고

정리하고,

신뢰하게 만들려면...


스타트업의 리더와

C레벨들, 임원들이...

머리를 쥐어짜야 한다.


그리고,

각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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