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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Nov 20. 2019

일하는 사람, 52시간제... 성과가 떨어질까?

사실, 대부분의 조직 성과를 떨어트리는 것은 대표의 실수...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은 하루 8시간, 주 5일.. 40시간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요즘 잘 나가거나, 나름 품질의 프로세스와 문화를 갖추기 시작한 스타트업의 경우는 35시간제로 달려가기 시작했고요.


제대로 된 목표와 내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면, 근무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이 짧아져도 가능한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첫째.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의 존재.

둘째. 근로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쓸데없는 회의, 잦은 업무 브레이크, 의미가 적은 슬렉메시지를 잘 날리지 않는 회사 문화.

셋째. 각자 업무의 R&R이 명확하고, 판단기준이 최대한 정리된 상태여서, 각자 조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책임과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

넷째. 각자 좋아하는 공간이나 시간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

다섯째. 자신의 비전과 목표와 회사의 비전이 어느 정도는 일치하고 있다고 직원이 느낄 때에.

여섯째. 구체적인 목표, 계획 등의 수립이 제대로 되어 있을 때...


이런 6가지 조건이 만족하는 곳이라면...

근무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근무시간이 중요한 업종이나 제조업의 경우는 이것이 기업의 역량에 영향을 줄 것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위에 나열한 조건들을 만족한다면... 40시간 근무제에 + 12시간의 업무량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살짝 예외적인 상황인 곳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특정 시기에만 몰리는 제조업의 상황이라면... 탄력근무제의 법적 테두리 내에서 기간 산정한 형태로 그 역시 해결이 가능하고, 디지털 막일판이라고 불리는 게임업계 역시... 무의미한 퀄리티나 한 땀 한 땀 막일 작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 창의적이든, 도전적이든 유의미한 기획을 제시하는 리더층의 노력으로 이 역시 해소가 가능합니다.


물론...

각자의 기준과 각자 생각하는 결론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여서 수다를 떨어봤습니다.


연쇄 창업가이시고 마케팅 임석영 이사, 개발자 출신의 꿈꾸는 몽상가 신현묵 이사가 모여서 팟빵에서 '52시간 근무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브런치에서 이야기 하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774012?e=23262900


브런치에 제 생각만을 이야기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재미도 있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제 생각을 기준으로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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