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 시 <천의무봉 채수영 박사를 기리며>
채수영 박사 100일 추도식
by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 Jul 16. 2022
어느 날 하늘의 별이 떨어졌습니다.
현실인지 망각인지 도무지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아직은 의로운 사도 칼날 유용하 온데
눈물의 곡절 소리도 없이 흘러만 내립니다.
질경이처럼 질기고 치열성 곧은 아웃사이더로
편향성을 지적하시던 그 모습 눈에 밟힙니다.
그 수많은 논고와 휴머니즘을 주창하셨던
그 모습 지금도 아련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진정, 진정
아마도 낮은 음자리표 바람 소리로
온 세상 전하고 가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꼿꼿한 정신으로 질기고 질긴 여정에
꽃을 피우신 당신 존경합니다.
이제 민중의 시대를 꼬집었던 그 어록
볼 수 없으나 영원히 기리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에는 원형이정 설화를 남기셨던 당신
자연의 육화를 남기라고 했던 그 어조
조급증과 재촉하는 길로 가지 말라 했던 당신
손짓으로 보내는 형상으로 보입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셔서 편안히 잠드시고
질 축한 정서의 정신 접신(接神)으로 보내 주시기를
이승에서 질박하게 이어받겠습니다.
당신이시여 –
편안히 쉬십시오. 무심의 경지에서 말입니다.
-노트-
이천 문사원 채수영 박사 100일 추도식을 기리면서
[채수영 박사 사모님][채수영 박사 일대기 영상 기록]
[채수영 박사 묘원 이천 문사원 조우연 이사장과]
[채수영박사 제자 및 후배]
[추도식 100일 채수영 박사 사모님의 질축한 시 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