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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시

이직 선생

[금요 저널 워크솝에서]



[오로시]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설명}: 우의적인 시조이나 풍자적인 시조라 할 수 있다.

고려 유신들이 조선개국에 참여한 이직선생을 비난하자

 신하가 이조시대에 와서 또 벼슬을 하니  비아냥 거려 이러한 시조가 나왔다고 보면 됨. 이직선생(성산군 칭호)은 타 신하가 조롱을 하자 자신을 비웃는 자들에게 항변과 강변하기 위한 시조이다.



 조선왕조에서

속 좁은 소인배를 일컬음

(의인법으로 자신을 정당성을 주장하나 단지 깊이가 넘치는 문학작품이라 하겠다.



성주 이 씨  영의정 문경공 이직 선생 호는 형재

16세에 문과 급제


공민왕 11년~세종 13년(1362~1431)

예문 관제학(정 3품)

고려 와와 조선왕 두 임금을 섬긴 조선의 개국공신이다

태종 때 영의정

[이직 선생]

[이직 선생의 오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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