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_Dreamer

마지막까지 꿈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by 지현

저의 작은 성장 이야기부터, 되고 싶은 '나'의 모습까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생각보다 많이 자랐고, 또 생각했던 것보다도 갈 길이 아주 멀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되고 싶은 사람.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싶은 사람은 '계속해서 꿈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꼭 거창한 것만은 꿈이 아니지요. 어딘가 가고 싶은 것, 무엇인가 소소하게 사보고 싶은 것들, 이러한 모습을 가져볼까 하고 싶은 것들, 먹고 싶은 것까지. 명확하진 않아도 흐릿한 것 역시도 저는 '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꿈꾸는 것도, 꾸다 보면 조금씩 명확해질 때도 있는 법이니까요.

나이가 들고 커갈수록, 무언가 현실적이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답이 없어진 이 사회에서 과연 '현실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있는 세상에서 '안정적인 것'이 있기나 할까요? 보이지도 않는 것들에 나 혼자 제약을 걸어서 고통받는 것은 아닐까요?

남들에게 굳이 이야기하고 다녀야 꿈인 것은 아니니까요. 제약 없이, 눈치 안 보고 계속해서 꿈을 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꿈꿉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장하고 싶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너무 많아요. 언젠가는 남극에도 가보고 싶고 커다란 고래도 만나고 싶어요. 진짜 종이책도 한 번 내 보고 싶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들은 많아서 차마 다 쓰지도 못할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고 아예 놓아버리거나, 나 자신을 폄하하며 포기하거나,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제약이나 타인의 비웃음에 접어버리는 그런 일은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때가 아니더라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다리면서, 그 기다림의 시간 또한 행복하게 음미할 수 있는 그런 사라이 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여러분의 꿈이 어떠하든 자기 자신만큼은 멋지다고 생각해 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기대하면서 행복하고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꿈도 응원해 줄 수 있는 다정함이 저에게도,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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