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를 안다고 생각했다
너를 사랑하니까
누구보다도 너를 잘 안다고
마음먹었다
너를 잘 안다는 내 생각은
너의 길을 만들고
너의 생각을 만들었다
그런 네가 떠나고 나서야
내가 너를 아는 건
내가 너의 무엇을 몰랐는지
그리고 얼마나 몰랐는지
그것뿐이었다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모르기에
너의 몸짓과 눈빛이 말하는
너의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너를 들어야 했다.
네오플랫폼 공방 대표이자 직장인입니다. 나무, 천체 물리학, 양자역학, 사진, 테라리움 , 글쓰기에 마음 담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