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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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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ribi Jan 14. 2019

무릎냥 말고 허벅지 고양이

고양이에게 허벅지를 내어주다

테이블 위에서 작업을 할 때면 옆에 와서 꼭 구슬프게 냐오오오오---옹 우는 로솔이. 다리를 툭툭 치면, 다리 위로 냉큼 올라와 한참 그릉그릉 하다 어느새 쿨쿨 잠을 잔다. 


항상 내 옆에서 나와 눈을 마주치고, 내 관심을 좋아하는 막둥이 고양이 로솔. 내가 침대에 누워 있으면 옆으로 와서 잠을 자고, 쇼파에 있으면 그 아래에서 서성이다 옆에 와서 눕고, 테이블 위에 앉으면 내 허벅지 위에 앉아 잠을 잔다. 음? 우리 로솔이는 계속 잠만 자는구나! 


허벅지 위에서 로솔이가 잠을 자다 가끔 꾹꾹이도 하고, 자다가 미끄러질까봐 꽉 잡기도 해서 내 무릎위와 허벅지는 크고 작은 생채기가 가득하다.


허벅지냥, 집사 허벅지 넓어서 엄청 편하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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