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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Soo Seo Aug 26. 2021

[기고] 도쿄올림픽이 남긴 마케팅 포인트


[ 아웃스탠딩 ]이라는 온라인 매체에 정기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빙을 위해,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 위해 브런치에 링크를 걸어 둡니다.

엄청 아쉽게도 [ 아웃스탠딩 ]은 유료 매체인데요

가입을 하시면 월 1회(ㅜㅜ)에 한해 기사를 열람하실 수는 있어요








이번 주제는 올림픽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저희 브랜드가 공식 스폰서였기에

저도 올림픽 광고를 담당했었죠

그때 증말 신나고 신기한 경험 많이 했었는데요

특별히 이번 올림픽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때, 왼쪽 처럼 촬영을 하고 오른쪽 처럼 광고가 나갔죠. 꼭대기에 있는 깨알같은 사람 보이시나요 ㅎㅎ



올림픽은 온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온 세상의 마케터들이

마케팅 이슈를 물고 이런저런 마케팅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 올림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은 공식 스폰서들 조차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쉬쉬 했던 경향이 있던데 아쉬운 포인트긴 했어요

심지어 토요타는 가장 높은 스폰서 레벨의 월드와이드 파트너였지만

개막식에 불참하기도 했죠


딱 14개 브랜드만 참여하고 있는 월드와이드 파트너


이게 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대회를 하는 게 맞냐 틀리나로

갑론을박을 버리며 여론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내 기업들은 자칫 잘못하다간 친일기업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고요


어쨌든 그렇게 모두가 조심하는 사이에도

마케터가 그냥 버리기엔 너무너무 아까운 이슈이긴 해요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더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본 마케팅 관전 포인트는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요?

아웃스탠딩에서 SNS에 공개한 포스팅을 붙입니다






올림픽 시즌은 마케터들에게도 축제입니다. 마케팅 올림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마케팅 기회들이 열리는 셈이니까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 관전 포인트 4가지를 뽑아봤습니다.


1.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해 이번 올림픽에선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올림픽과는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또 어렴풋이 그걸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2.  올림픽 후원사의 경우, IOC 규정에 따라 각 기업별로 후원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상품이 정해져 있는데요. 예외적으로 협의를 통해 양사가 광고 상품을 맞교환한 경우가 있습니다.


3. 경기 직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자막이 있는 광고, 보신 적 있으시죠? 기업에선 금/은/동/노메달 상황을 모두 가정해 4개 버전의 파일을 제작하고요. 방송사 관계자들이 상황에 맞게 광고를 송출해 준 결과입니다.


4. 공식 후원 기업은 아니지만 '적절한 선 타기'로 올림픽 효과를 누리는 마케팅이 있습니다. 경기 장면을 피하면서도 뭔가 경기장의 뉘앙스와 올림픽의 열기를 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묻어 나 있죠.


5. 마케터들의 찐 승부가 펼쳐지는 국제경기! 선수들의 경기도 재미있지만, 다양한 마케팅을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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