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따르는 사람들의 7가지 비결

『럭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1장. 사람: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의 비결을 말하며 '운이 좋았다'고 회고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운이 나빴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 '운'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것일까? 작가는 "운을 만드는 일곱 가지 열쇠"로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만나야 열 명 중 한 명인 진짜를 발견하고, 100명 중 열 명인 좋은 사람을 발견한다.
p.40


책의 첫 장에서는 자신을 성장시켜줄 수 있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근원으로 '사람'을 얘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다. 그것이 어떤 영향력인지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나 또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아무 것도 갖추지 않은 상태인데도 흔쾌히 만나줄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고집을 부리는 건데, 실은 그 반대예요, 그 편협함이 내 성장을 가로막으니까요. 새로운 책을 읽고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아야 발전이 있고 행동도 바꿀 수 있습니다.
p.61


위와 같이 사람을 직접 만나는 방법이 있는 반면, 사람은 책이나 글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 책은 그 책을 쓴 사람이 평생에 걸쳐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것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것에 버금가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작가는 책을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하는 점으로 열린 사고를 갖추는 것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아온 세상에 대한 지식과 나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뿐만 아니라, 나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습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2장. 관찰: 파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가?


자신이 기회를 놓쳤다는 걸 알면, 다음 공이 날아올 때 더 집중해서 보게 되겠죠, 과거에 지나간 일에 연연할 필요 없이 다음에 오는 공을 잘 보는 게 중요한 거에요.
p.81


두 번째 장에서는 '관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은 점점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흐름 위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변화를 눈치 채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회를 놓쳤다라도 중요한 것은 다음 기회에 집중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렇게 오를 줄 알았더라면'이라고 좌절할 시간에 다른 투자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유튜브를 진작 시작할 걸'이라고 후회할 시간에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야구 경기에서 타자에게는 언제나 3번 이상의 기회가 찾아온다. 스트라이크가 들어왔을 때 스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보다는 다음 공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은 그동안 쌓은 내 경험과 내공의 결과이다.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선택할 수 없다.
p.83


그러면 성공적인 관찰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어떻게 하면 승부처에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정답은 기회가 오기 이전에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직구를 받아치는 연습만을 해온 타자는 커브나 슬라이더 구질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할 수 없다. 따라서 기회를 관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이다. 미래에 대한 통찰과 준비, 그리고 기회에 대한 관찰이 어우러진다면 다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3장. 속도: 운의 마찰력을 줄이는 기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선 압도적인 강점 하나가 필요하다. 창을 날카롭게 만드는 시간을 방패를 만드는 데 쏟고 있으면, 내 창이 상대방의 방패를 뚫지 못하는 것이다.
p.120


작가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소개하며 3장을 시작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방향이 중요한 이유는 그 방향이 결국 속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위 문장처럼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한다"는 말도 흔히 사용되곤한다. 이론상 완벽한 문장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대로라면 현실적으로 더 좋은 방법이 있는 듯하다. 바로 자신의 강점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물론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최저 기준치는 넘겨야하겠지만,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 치중하느라 강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특징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되기 쉽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면 그것을 집중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최소한 남을 설득하기 전에 나를 설득해야 우리에게 흔들림 없는 추진력이 생긴다.
p.131


작가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과 "명분과 실리 둘 중 하나는 상대방에게 줘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 문장과 같이 자신의 주장이 자기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지라고 말한다. 스스로 설득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고 과정을 거치면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적절한 명분을 찾았다는 것이고, 거기서 나오는 자신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어떻게 얘기를 꺼내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자신의 주장이나 요구를 스스로 정리하고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4장. 루틴: 일상에서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잘 안되고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뒤집어서 하나씩 바꿔봐야 한다.
p.152

뭔가 특별한 걸 준비한 게 아니라, 운을 잡기 위해 평소에 매일 훈련을 한 겁니다.
p.175


'루틴'이라는 한 글자에서 이미 4장의 내용을 다 예측할 수 있을 것만도 같지만, 이번 장에서는 루틴이라는 글자가 감추고 있는 다른 측면도 잘 짚어주고 있다. 두 번째로 인용한 문장을 보면 손흥민 선수의 성실함과 꾸준함이 결국 운을 불러왔다는 점을 얘기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지루하고 힘들더라도 견뎌내고 그 과정을 루틴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그뿐만이 아니라 그 루틴이 과연 내가 원하는 목표로 나아가는 데 적절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만약 내가 꾸준히 반복하고 있는 일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발견 되었다면, 지체 없이 수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해온 방식을 바꾸기가 번거로워서, 혹은 변화에 따른 부작용이 두려워서 바꾸지 않는다면 실패는 예견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이번 장에서는 꾸준함이라는 덕목 또한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빠른 수정과 변화만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루틴을 형성하기 이전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들을 적절히 대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5장. 복기: 나를 충분히 돌아보고 있는가?


세상이 내게 던진 "넌 안 된다"라는 말은 언제나 나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p.194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은 어떻게든 타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의 시선과 말을 보고 들음으로써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알 수는있다. 문제는 그 의견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달려있다.

가끔은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만 지나치게 비판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은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좋든 싫든 그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앞선 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세상을 관찰하고, 좋은 사람과 함께하며,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성찰이 동반되어야 한다. 돌아봄으로써 앞을 더 크게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6장. 긍정: 최악의 상황에도 잃지 말아야 할 것


긍정하고, 아니 긍정할 수 없을 땐 인정이라도 하고, 그 후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판단하는 것이다.
p.231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막상 불행한 상황에 닥쳤을 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누구보다 힘들었을 과거에 대해 회고하고 있다. 크게 낙담하고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을만한 상황이었지만 나름대로의 노력에 의해 그 불행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작가는 긍정하기 어려울 때에는 인정이라도 하는 것을 강조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도 긍정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그 속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시야가 좁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되고, 그러면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고난이 닥친 순간에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것이 어렵다면, 먼저 그 상황을 인정하자.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자.



7장. 시도: 운을 만드는 최소한의 원칙


어떻게 하는지 알기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p.253


완벽한 준비는 성공적인 시도를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시도하지 않는 이상 그 준비의 시간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 복권에 당첨될 수는 없고, 글을 쓰지 않으면 작가가 될 수 없고, 공을 차지 않으면 축구 선수가 될 수는 없다. 머릿 속에 아무리 완벽한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천해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완벽한 계획인지는 알 수 없다. 나의 역량이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실전에서 부딪혀봐야 내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도 첫 시도에서 완벽한 결과를 내기는 힘들다. 이전까지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최선의 방법을 알아왔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한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시도해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을 이뤄내는 사람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도해 볼 용기가 있는 사람인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습관이 당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