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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허공에 진눈깨비 치는 날에도
동백꽃 붉게 피어 아름답구나
눈비 오는 저 하늘에 길이 없어도
길을 내어 돌아오는 새들 있으리니
살아생전 뜻한 일 못다 이루고
그대 앞길 눈보라 가득하여도
동백 한 송이는 가슴에 품어 가시라
다시 올 꽃 한 송이 품어 가시라
2024.4.25. 혼란한 세상 영롱히 비추며 걸어가려면.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