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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Apr 26. 2024

「가을날」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딸아이 손을 잡고 성당에서 오는 길

가을바람 불어서 눈물납니다

담 밑에 채송화 오순도순 피었는데

함께 부른 노래 한 줄 눈물납니다




2024.4.26. 추억이 되어가는 시절의 한 페이지가 느껴질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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