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2024.5.9. 비는 깊은 곳에 내려야 바다가 되리니.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