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여기가 당신이 찾는 바로 그곳이다
내가 팔 들어 가리키는
저 백양나무 윗길로 가야 한다
그 한마디 하기 위해
기다림에 풀물이 들도록
갈림길 지키고 서 있는
이정표 하나
그래 잘 왔다
별 뜨는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
그 한마디 전해주려고
한 생애가 다 젖도록
여기 이 혼란한 숲에 갇히어
한 자리를 지켜온
2024.7.3. 올바른 지향점을 지키고자 평생을 몸바친 이들을 위하여.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