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예쁘다는 말을
가볍게 삼켰다
안쓰럽다는 말을
꿀꺽 삼켰다
사랑한다는 말을
어렵게 삼켰다
섭섭하다, 안타깝다,
답답하다는 말을 또 여러 번
목구멍으로 넘겼다
그리고서 그는 스스로 꽃이 되기로 작정했다.
2024.8.15. 언어가 담지 못할 마음의 향기를 머금고.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