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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Aug 20. 2024

「개양귀비」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생각은 언제나 빠르고

각성은 언제나 느려


그렇게 하루나 이틀

가슴에 핏물이 고여


흔들리는 마음 자주

너에게 들키고


너에게로 향하는 눈빛 자주

사람들한테도 들킨다.




2024.8.20. 남몰래 채우던 연정의 물결은 강물이 되어 고요히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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