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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봄」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어린 봄은 나뭇가지 위에

새 울음 속에


더 어린 봄은

내 마음 위에


오늘도 나는 너를 바라보며

이렇게 울먹이고만 있다.




2024.8.29. 만물이 깨어나는 생명의 계절에 한 줄기 빛은 무엇을 비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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