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원曠原」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흙꽃니는 이른 봄의 무연한 벌을

경편철도가 노새의 맘을 먹고 지나간다


멀리 바다가 뵈이는

가정거장도 없는 벌판에서

차는 머물고

젊은 새악시 둘이 나린다




2025.5.7. 그 길가에 풀 한포기조차 피어나리라는 기대가 없다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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