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졸레졸레 도야지새끼들이 간다
귀밑이 재릿재릿하니 볕이 담복 따사로운 거리다
잿더미에 까치 오르고 아이 오르고 아지랑이 오르고
해바라기하기 좋을 볏곡간 마당에
볏짚같이 누우란 사람들이 둘러서서
어늬 눈 어신 날 눈을 츠고 생긴 듯한 말다툼 소리도 누우라니
소는 기르매 지고 조은다
아 모도들 따사로히 가난하니
2025.7.7. 내리쬐는 햇볕을 오롯이 받아낼 수 있는 삶이여.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