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여인숙이라도 국수집이다
모밀가루 포대가 그득하니 쌓인 웃간은 들믄들믄 더웁기도 하다
나는 낡은 국수분틀과 그즈런히 나가 누어서
구석에 데굴데굴하는 목침들을 베여보며
이 산골에 들어와서 이 목침들에 새까마니 때를 올리고
간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 사람들의 얼골과 생업과 마음들을 생각해 본다
2025.7.17. 저 역시 그들과 함께 지나갈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을.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