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음 ― 향악」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초생달이 귀신불같이 무서운 산골거리에선

처마 끝에 종이등의 불을 밝히고

쩌락쩌락 떡을 친다

감자떡이다

이젠 캄캄한 밤과 개울물 소리만이다




2025.7.18. 실존의 증거로 피어나오는 대찬 아우성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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