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아미」 - 김소월

『진달래꽃, 초혼』을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진달래꽃이 피고

바람은 버들가지에서 울 때,

개아미는

허리 가늣한 개아미는

봄날의 한나절, 오늘 하루도

고달피 부지런히 집을 지어라.




2025.12.30. 구슬피 흐르던 세월의 한 자락을 열어 젖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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