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뜨라미와 나와」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귀뜨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아무게도 아르켜 주지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귀뜨라미와 나와

달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1938. 추정)




2023.12.27. 아무런 선입견 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해바라기와 얼굴」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