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똑, 똑, 똑,
문 좀 열어 주세요
하룻밤 자고 갑시다.
밤은 깊고 날은 추운데
거 누굴까?
문 열어 주고 보니
검둥이의 꼬리가
거짓부리한걸.
꼬끼요, 꼬끼요,
달걀 낳았다.
간난아 어서 집어 가거라
간난이가 뛰어가 보니
달걀은 무슨 달걀,
고놈의 암탉이
대낮에 새빨간
(1937. 추정)
2024.1.4. 기대도 실망도 결국은 자신이 만드는 것임을.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