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구'에 취약한 사장이다

아직도 매니저인가...

by 김적당


<그릿> 책에서 부모의 양육방식으로 4가지를 제시한다.



요구와 지지를 각각 하나의 축으로 삼아 4분면을 만든다.

요구와 지지를 적절히 잘하는 부모는 '현명한 양육'방식을 취한다. 그들의 권위는 권력이 아니라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지지 없이 요구만 한다면 '독재적 양육'을, 지지도 요구도 하지 않으면 '방임적 양육'을 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나 매장 직원을 키우는 일은 '양육'의 의미에서 결이 같다고 본다.



4분면 중에서 난 '지지'는 하지만 '요구'하지 않는 '허용적 양육'방식을 취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매니저, 남편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무언가 부탁하고 요구하는 일은 잘 없다.

하물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콕 집어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한다.




정확한 기준으로 행동을 지시하고 그 이상 수준의 것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행여나 상대가 기분 나쁘거나, 오해하게 될 것이 먼저 염려된다.




그러나 이 같은 태도는 매장을 전혀 발전시키지 않는다.

나는 이제 매니저가 아니라 사장이다.

매니저와 같은 태도로 '내가 조금 더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면 절대 경영할 수 없다.





경영과 사업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에 맞는 행동과 태도와 생각을 요구하는 것이다.

요구할 수 없다면 비즈니스는 성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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