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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4
26화
날씨에 대한 착각 / 한수남
by
한수남
Dec 4. 2024
비가 올 듯 말 듯 그냥 간 날
눈이 올 듯 말 듯 그냥 간 날
내가 우산 없는 걸 보고
그냥 간 것이다.
내가 얇은 옷 걸치고 나와서
섭섭하지만
발걸음 돌린 것이다.
살다가
반가운 눈이 내리면
반가운 비가 내리면
나를 사랑해서 오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고 사랑해서
저렇게 달려오는 것이다.
keyword
발걸음
착각
날씨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4
24
눈이 내리네 / 한수남
25
우산 밑에 / 한수남
26
날씨에 대한 착각 / 한수남
27
얼굴 / 한수남
28
김 / 한수남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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