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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2
29화
헤어질 무렵 / 한수남
by
한수남
Oct 9. 2024
멀리서 바다가 먼저 구슬픈 소리로
울음 웁니다.
어찌 알고 새들이 붉은 노을 속을
날아갑니다.
부끄러운 손이지만 먼저 내밀어봅니다.
힘 주어 잡았다가 스르르
풀어줍니다.
마음의 불덩어리도 풀어내면
저렇게 아름다운 노을이 되는 것을
지금, 보았기 때문입니다.
keyword
노을
바다
마음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2
26
몇만 번 / 한수남
27
손등에 자라는 푸른 나무 / 한수남
28
다정(多情) / 한수남
29
헤어질 무렵 / 한수남
30
불꽃 / 한수남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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