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하 웃음이 나오는데 왜 이리 슬픈가
슬픈데 왜 실실 웃음이 새는가
분명 망측한 욕설인데 왜 이리 우스운가
킥킥 웃다가 찔끔 눈물이 나는가
왜 오래된 기억인데 더 생생한가
내가 기억하는 것과 친구가 기억하는 것이 왜 이리 다른가
마음은 점점 어려지는데
왜 얼굴은 쭈글쭈글해지는가, 검버섯이 피는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린 것들은
어찌 이리 귀여운가, 그런데 왜 마음놓고 예뻐할 수도 없는가
세상이 이상한 것인가
내가 이상한 것인가
커피나 한잔 하고 정신을 차립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