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두 발짝
흩어지는 꽃잎이 발끝에 머뭅니다.
내일은 파릇파릇한 녹음이
지나겠지요?
뒤돌면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뒹굴고
어느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눈 발자국을 만들 거예요..
그렇게 인생은
잠시
계절을 걷는 일입니다.
글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따뜻한 글로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