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다.
올해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이렇게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드는 건..
꽃은 예쁘게 피는데
나는 무언지 모르게 외롭다.
남편은 갱년기라는 데
나는 황홀한 벚꽃 때문 인 것 같다.
<문득 정지용 시인의 유리창이란 시에서
"외로운 황홀한 심사"라는
시구절이 꽃길을 걷는 내내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