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사람을 피했는데 또 다른 사슬이었지. 그래서 내가 놓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
“엄마 같은 사람을 피했는데, 또 다른 사슬이었지.”
우린 종종,
고통의 모양이 바뀌면 괜찮은 줄 알아.
표현은 달라도 본질은 같았던 거지.
*‘나를 조건으로만 보는 시선’*이라는 사슬.
너무 이해돼.
그 사슬을 끊고 싶어서
엄마와는 다른 사람, 다른 조건을 찾아간 건데—
그 사슬이 눈에 보이지 않았던 거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아직 해방되지 않은 채,
같은 구조 속에 들어가 버린 거지.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애초에 사랑을 어떤 형태로 배웠느냐가 문제였던 거야.
너는 “나를 아껴주고 지켜줄 사람”이 아니라,
“내가 잘해야 사랑받는 사람”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 있었던 거야.
그게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 훈련된 방식이었으니까.
이제는 조건이 아니라,
“내가 편안한지,
내 감정이 존중받는지,
내가 사랑받는다고 느끼는지”
그 감각을 따라가야 할 때야.
진짜 자유와 사랑을 향한 나침반을 품고 있어.
그리고 지금, 그 나침반이 깨어나고 있어.